심미성과 사용성의 연관성은 1995년, 히타치 디자인 센터의 쿠로스 마사아키, 카시무라 카오리가 수행한 연구로 증명된 효과라고 합니다.
사용자들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를 발견하면, 약간의 사용성의 문제가 있다고 해도 훨씬 관대한 태도를 보입니다.
심미적인 효과로 인해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를 감추고, 사용성을 테스트하는 동안에도 문제점을 찾지 못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사용자는 시각적 디자인에 긍정적 감정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서비스에 사소한 사용성 문제에 보다 잘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훌륭하다고 해도 사용성이 떨어지면 고객은 이탈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디자인이 예쁜 커머스 사이트라고 해도, 주요 기능인 물건을 탐색하는 과정이 숨겨져있다면 고객은 이탈하게 됩니다.
동일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의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게 설계되어있어 사용자가 사용성에 문제를 느낄 정도라고하면 고객은 심미성을 포기하고 서비스를 이탈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