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획 업무를 하다보면, 제가 담당한 파트를 빠른 시일 내로 완료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담당한 파트에만 몰두하게 되는 대신에 전체 서비스를 보는 시야가 갇히고 있다고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상세페이지를 담당하여 기획하다 보면 해당 파트를 메인페이지까지 연결해서 생각해야 된다는 점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협업하면서 파트를 분배하여 담당하게 될 때, 다른 분이 담당하신 파트를 잘 몰라서 서비스 구조에 대한 이해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이, 아무리 다른 기획자와 분배하여 업무를 한다고 해도
결론적으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기획 업무 시에 전체 서비스의 큰 틀에 대한 이해도를 먼저 다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파트를 나눠서 담당하거나 중간에 기획이 수정되고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서비스 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으면 빨리 방향성을 잡고 총체적으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